(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독일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향후 기대감이 2개월 연속 개선됐다.

독일 민간경제연구소 ZEW는 17일(유럽시간) 올해 1월 경기기대지수가 전월의 마이너스(-) 53.8에서 -21.6으로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들어 10개월 만에 반등한 뒤 두 달째 상승 행진을 보인 것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는 -49.5였다.

ZEW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이탈리아·스페인 국채금리 하락,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 유동성 공급 조치로 독일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경기동행지수는 전월의 26.8에서 28.4로 올랐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시장 예상치는 30.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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