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조지아 지역 월마트에서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쇼핑하는 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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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블랙 프라이데이를 필두로 미국의 본격적인 연말 쇼핑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소매 기업별로 실적이 크게 차이가 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컨설팅업체인 텔시어드바이저리그룹은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전했다.

텔시어드바이저리그룹의 다나 텔시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코로나 팬데믹 여파가 거의 없어지고 여행 수요가 폭발하는 만큼 올해 연말 시즌의 승자는 오프라인 판매에 집중하는 회사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연휴 쇼핑의 핵심은 대면 쇼핑이 될 것"이라며 "많은 영업점들이 영업시간을 늘리고, 프로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매 기업들 중에서는 생활 용품 판매점 베드앤드바디웍스(NYS:BBWI), 백화점 메이시스(NYS:M), 화장품 판매점 울타(NAS:ULTA) 등의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최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콜스(NYS:KSS), 갭(NYS:GPS)는 다른 회사보다 다소 부진할 수 있다고 텔시 CEO는 전했다.

관련 종목: 베드앤드바디웍스(NYS:BBWI), 메이시스(NYS:M), 울타(NAS:ULTA), 콜스(NYS:KSS), 갭(NYS:G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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