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대시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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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온라인 음식 배송업체 도어대시(NYS:DASH)가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1천25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도어대시의 토니 쉬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감원 사실을 알리며, "진심으로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이 여전히 탄탄하고 계속 성장하고 있어 이번 소식은 충격일 것이라면서도 팀 성장 관리에 있어 엄격하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운영비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인정했다.

쉬 CEO는 이번 감원의 배경으로 경기 악화를 꼽았다.

그는 "우리 사업은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보다 회복력이 강하지만, 외부적 도전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으며 팬데믹 성장세 대비 성장이 둔화했다"라고 말했다.

도어대시는 2020년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뉴욕 증시에 입성했으며, 지난해 11월 회사의 밸류에이션은 811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말 기준 회사의 배달 직원을 제외한 법인 인력은 8천600명이었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2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2.02% 오른 54.4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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