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미국의 자가면역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사인 호라이즌 테라퓨틱스(NAS:HZNP)의 주가가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회사가 올해 최대 규모가 될 수도 있는 인수 합병 거래를 위한 예비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확인하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호라이즌 테라퓨틱스(NAS:HZNP)는 대형 제약사인 암젠(NAS:AMGN),존슨 앤드 존슨(NYS:JNJ)의 자회사 제이슨 글로벌 서비스,사노피(ADR)(NAS:SNY)와 초기 단계의 예비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겐하임 분석가들은 이날 2-27~2028년 예상 매출의 4배에 이르는 가치 평가를 바탕으로 250억~300억달러의 평가가액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해당 거래는 존슨 앤드 존슨(NYS:JNJ)이 심장 보조 장치 제조업체 에이바이오메드(NAS:ABMD)를 인수하는 데 166억 달러 투입했던 거래를 제치고 올해 들어 가장 큰 의료기업 인수합병 사래로 평가될 수 있는 규모다.

투자 은행 제프리스가 실시한 투자자 설문 조사에서 존슨 앤드 존슨(NYS:JNJ)이 암젠(NAS:AMGN)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가장 유력한 인수자로 점쳐졌다.

호라이즌 테라퓨틱스(NAS:HZNP)는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한때 29% 이상 오른 102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됐다.

관련종목: 호라이즌 테라퓨틱스(NAS:HZNP),암젠(NAS:AMGN),사노피(ADR)(NAS:SNY),존슨 앤드 존슨(NYS:JNJ),에이바이오메드(NAS:AB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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