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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중단 시 2023년 하반기 경기 확장 시작"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의 경제학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며 최종 금리는 4.5%가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UCLA 앤더슨 연구소의 경제학자들은 "지금까지 경제가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왔지만, 금리 상승은 내년 봄까지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내년 미국의 경기 침체 전망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한다면 경제는 불황을 모면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이 경우 미국 경제는 내년 하반기부터 경기 확장을 시작할 것이라는 게 앤더슨 연구소 경제학자들의 분석이다.

앤더슨 연구소는 연준의 최종금리는 4.5% 수준이 경기 침체 없는 시나리오에 도움이 된다고 봤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5.5∼5.75%까지 인상할 경우 2023년에는 경기가 완만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으며 다음 해까지도 반등은 어렵다는 게 앤더슨 연구소의 전망이다.

연준은 지난봄 제로에 가까웠던 금리를 11월에 최고 4%로 인상했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 있을 FOMC에서 50bp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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