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물가 7% 급등' 브리핑하는 미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백악관의 주요 인사인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에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 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견조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카드와 주택담보대출 연체 비율이 낮다는 점은 가계의 경제 상황이 양호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고용시장과 저축률은 안정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는 경제 성장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40년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올해 6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3.75~4.0%로 인상했다.

이에 주요 미국 주가지수는 경기침체와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으며, 경제 주요 인사들 사이에서 내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경고하고 나섰다.

디스 위원장은 투자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경제적 회복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향후 몇 년 내로 미국이 투자와 생산성,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최근 여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강조했듯 우리가 지금 역사적으로 상당히 특이한 변화를 앞두고 있지만, 미국 경제는 견조하고, 향후 동력이 될 투자를 불러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스 위원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고문으로도 활동했으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 지속가능 투자를 담당해왔다.

jy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0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