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8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이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2조3천억원과 한은RP매각 만기(7일) 26조5천억원, 통안계정 만기(2일) 2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6천억원과 한은RP매각(7일) 17조원, 공자기금 환수 9조1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9조9천억원, 통안채 발행(2년) 2조5천억원, 국고채 납입(2년) 6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8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한은RP 만기 대비 감액 예정이나 지준 초반이라 시중은행의 움직임 크지 않지만 외은 차입 금리가 다소 상승할 것"이라며 "레포는 다음날 국고채 원리금 상환이 있어 국고 및 공자 환수가 크겠으며 시장이 타이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4천억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7천억원과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 4조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9천161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1천268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3.235%, 전체 거래량은 9조9천2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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