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손지현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8일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진 행장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3명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방식의 개인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로 진 행장을 올렸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1961년생으로, 신한은행 오사카지점장, 일본 SBJ은행 사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면 2019년부터 신한은행장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2017년 취임해 2020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조용병 회장의 3연임은 무산됐다.

이날 성재호 회추위원장은 진 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한 것과 관련해 "지난달부터 한달간 신한금융 회장으로 가장 적합한 후보 추천을 위해서 제로베이스에서 50명에 달하는 다양한 리더를 폭넓게 탐색해 심의했다"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불확실한 미래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역량과 함께 내외부 에너지 축적하고 결집하는 리더십 갖추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최종 후보로 낙점된 진 행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되면 오는 2026년 3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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