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ADR)(NYS:XPEV)이 테슬라에 이어 차량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오펑은 P7, P5, G3i 모델의 다양한 버전 가격을 2만 위안~3만6천 위안, 약 10% 내린다고 밝혔다. 특히 샤오펑의 인기 모델인 P7의 가격은 12.5% 인하된다. 가격 인하는 17일 오후부터 적용됐다. G9 모델의 가격은 변경되지 않았다.

WSJ은 테슬라가 이달 초 중국 내 판매가격을 인하한 이후 샤오펑도 가격을 내렸다고 전했다. 전기차 업체들은 신흥 경쟁사와의 경쟁 심화를 막기 위해 점차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17일 뉴욕 증시에서 샤오펑 주가는 6.31% 급락한 9.36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