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닷컴(NAS:AMZN)이 1만8천명에 이르는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고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미 지난해 11월에 직원들을 해고하기 시작했으며 이날부터 아마존의 28년 역사상 가장 큰 인력 감축이 단행될 예정이다.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인 앤디 재시응 이달초에 정리 해고가 주로 인사 및 매장 부문의 1만천명을 대상으로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에 채용 잔치를 벌인 뒤 최근 들어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 아마존의 글로벌 직원은 팬데믹 직전인 2019년 4분기 79만8천명에서 2021년 말 기준으로 160만 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아마존은 최근 매출 성장 둔화, 비용 증가, 경제 전망 악화에 직면해 있다. 아마존은 정리 해고 외에도 회사 인력 전체에 고용 동결을 단행했고 창고 시설 확장도 늦췄다. 원격 의료 서비스 등 일부 실험적인 프로젝트도 전격 중단됐다.

이에 앞서 빅테크 기업 가운데 세일즈포스, 메타, 트위터 등도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아마존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37분 현재 2.6% 오른 98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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