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김인구 한국은행 신임 금융안정국장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적극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27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올해는 어느 때보다 금융시장과 금융시스템의 안정이 이슈가 될 것"이라면서 "금융 안정 관련 이슈를 적시에 파악하고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단행한 상반기 인사에서 김 국장을 금융안정국장에 임명했다. 김 국장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금융시장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 말 단기금융시장의 불안에 기민하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국장은 "금융시장국장으로서 훌륭한 직원들과 함께한 것에 감사하다"면서 "지난해 단기금융시장 불안시 증권사 및 증권금융을 대상으로 한 RP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적기 공급해 시장 안정에 기여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 국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은행에는 1991년 입행했다.
 

김인구 한은 금융안정국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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