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마감 무렵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올해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0달러 하락한 1,929.40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전날보다 0.1% 미만으로 떨어졌다.
최근 금 가격의 초강세가 잠깐 숨을 고르는 분위기다.
다만, 금 가격은 주간으로는 0.1% 올랐다.
이번주까지 금 가격은 6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 가격이 6주 연속으로 상승한 것은 2020년 8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처음이다.
현재 금 가격의 범위 또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올해 들어 금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완화, 달러화 약세, 경기 침체 우려 속 초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 금 가격은 온스당 1,940달러대도 넘어서면서 기술적인 강세장에 진입하기도 했다.
귀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워낙 많이 오른 만큼 단기적인 조정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기적 측면에서 금 가격은 다시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IA웰스매니지먼트의 콜린 스진스키 수석 시장 분석가는 "기술적으로 금은 과매수권에 접어들었고 잠시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며 "그러나 장기적인 시각에서는 금에 강세 의견"이라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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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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