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원유 생산업체 셰브론(NYS:CVX)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다만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했다.

NYSE 입회장내 모니터에 보이는 셰브론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셰브론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63억5천만 달러(주당 3.33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기록한 50억6천만 달러(주당 2.63달러)에서 증가했다.

비경상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4.09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4.33달러를 밑돌았다.

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한 564억7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526억8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순 원유 생산량은 3% 줄어든 하루 301만 배럴로 미국의 생산량은 4% 늘어난 반면, 국제 생산량은 7% 감소했다.

탐사 및 생산 등 업스트림 서비스에서 미국 부문 이익은 11.9% 줄어든 26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고, 국제 부문 이익은 31.2% 증가한 28억7천만 달러로 집계다.

마이크 워스 셰브론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익과 현금흐름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셰브론의 순이익은 365억 달러로 전년의 두 배를 넘어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31분 현재 셰브론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날보다 1.22% 하락한 185.5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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