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아메리칸 엑스프레스(NAS:AXP)(이하 아멕스)의 4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에 못미쳤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로고. 연합뉴스 자료 사진

27일(현지시간) 배런스닷컴과 아멕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아멕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EPS)은 2.07달러였다.

이와 달리 4분기 매출은 14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카드 회원 지출에 따른 것이라고 아멕스는 설명했다.

하지만 아멕스의 4분기 순이익은 월가 예상치에는 약간 못미쳤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아멕스가 142억 달러 매출, 주당 2.23달러 수익을 올릴 것으로 봤다.

아멕스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부분적으로 대손충당금을 4억9천200만달러로 늘린 영향으로 풀이됐다.

2022년 전체로 보면 아멕스는 25%의 연매출 성장과 연간 주당 9.85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아멕스는 올해는 15~17%의 매출 성장과 11~11.40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미 동부시각) 현재 아멕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0.92달러(7.01%) 오른 166.8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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