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신용등급 'AA+' KB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4배에 달하는 자금을 모았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이날 총 3천억원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2천억원 규모의 주문을 받았다.

2년물과 3년물을 각각 1천500억원 발행하기로 했는데, 각각 5천억원과 7천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2년물은 2천100억원이 개별민평금리 대비 언더 25bp 안으로, 3년물은 2천100억원이 개별민평금리 대비 언더 30bp 안으로 들어왔다.

KB증권은 수요예측에 앞서 금리밴드로 개별민평금리 대비 언더 30bp에서 오버 30bp 사이를 제안했다.

성공적인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KB증권은 최대 6천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 두 자릿수 언더 발행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KB증권 회사채는 다음달 7일 발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준으로 KB증권 개별민평금리는 2년물과 3년물이 각각 4.168%와 4.211%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간 KB증권 무보증 회사채 유통물 거래는 총 21건으로, 종목 민평금리의 언더 94.3bp에서 오버 59.5bp 수준에서 거래가 이루어져 왔다.

KB증권
[촬영 안 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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