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91일 만기 기업어음(CP) 금리가 10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31일 연합인포맥스 채권금리 수익률 추이(화면번호 4512)에 따르면 이날 91일 만기 CP 금리는 4.520%에 최종호가됐다. 전 거래일보다 5bp 하락한 수준이다.

CP 금리는 지난 16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하락을 거듭했다. 이 기간 동안 총 38bp 내렸다. CP 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하는 것은 그만큼 단기자금시장에 자금이 풍부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3.630%에 최종 호가됐다. CD 금리 역시 지난 16일부터 연속 하락했는데 10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멈춘 것이다.

지난 13일 3.88%에서 30일 3.63%로 단번에 25bp 내린 만큼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CP 91물 최종호가 수익률이 여전히 실제 거래되는 금리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이 때문에 연일 계속해서 CP 지표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hkim7@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