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이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2천억원과 국고여유자금 2천억원, 공자기금 6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9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월말세수 1조6천억원과 국고채 납입(20년) 7천억원, 금융중개지원대출(만기) 3천억원, 자금조정예금 4조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전일 통안계정 흡수 및 당일 지준 마이너스를 보여 적수 부족세 가속화되겠으며, 시중은행의 일부 콜 조달 움직임이 보일 전망"이라며 "레포는 국고여유자금 유입 및 월초 MMF(머니마켓펀드) 설정이 있겠으나 은행권 매도 유입이 있어 수급이 가변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3조5천억원과 통안계정 만기(28일) 1조2천억원, 통안채 만기(91일) 3천900억원, 공자기금 1조8천억원, 국고여유자금 10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14조원과 통안계정(7일) 2조4천억원, 통안계정(28일) 3조5천500억원, 통안채 발행(91일) 1조1천100억원, 국고채 납입(5년) 1조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9천억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8조5천427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33조5천9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3.343%, 거래량은 8조1천45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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