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9.77포인트(0.07%) 상승한 27,346.88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82포인트(0.14%) 내린 1,972.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달 FOMC가 금리 인상폭을 25bp로 축소하고 향후 인상 주기도 빨리 끝낼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지난밤 나온 미국 경제지표도 이를 뒷받침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1.0%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였던 1.1% 상승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도쿄 증시는 다만, 장중 내내 개장 초반의 상승폭을 축소했다. 실제 FOMC 결과를 확인하고 가자는 인식이 확산하며 매수 압력이 제한됐다.

업종별로는 해운, 서비스, 광업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강보합권인 102.05를 보였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3% 상승한 130.30엔에 거래됐다.

도쿄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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