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셍테크 지수 3%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홍예나 기자 = 1일 홍콩 증시는 중국 경제 지표 개선에 반등한 이후 추가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3시 30분 현재 항셍 지수는 전장대비 182.74포인트(0.84%) 오른 22,025.07에 거래됐다.

항셍 H주는 전일 대비 120.04포인트(1.62%) 상승한 7,544.96에 거래됐다.

항셍 테크 지수는 3.02% 급등했다.

이날 홍콩 항셍 지수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와 중국 제조업 업황 개선에 장중 반등세로 돌아섰다.

특히 중국 제조업 업황 지표가 위축 국면을 유지했으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주가 상승 재료가 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1월 차이신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로 전월의 49.0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또 미 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1.0% 올랐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중국 성장률을 5.2%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랠리에 대한 낙폭이 커 재차 반대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고 봤다. 현재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케니 응 광대증권 전략가는 "FOMC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였다"며 "최근 랠리에 대한 단기 매도세가 지속돼 이번 주 주가가 많이 밀렸다가 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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