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등락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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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제조업 지표 발표 후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져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9.25포인트(0.90%) 상승한 3,284.92에, 선전종합지수는 31.04포인트(1.45%) 오른 2,173.5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상승 개장 후 하락반전했으나 지표 발표 후 반등하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중국의 1월 차이신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로 전월의 49.0보다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기준선인 '50'은 밑돌며 위축 국면에 머물렀지만, 업황 개선에 대한 기업들의 자신감이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기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점도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고용비용지수(ECI)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소식에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확산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4분기 ECI는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1.0%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였던 1.1% 상승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4분기 수치는 전분기 1.2% 상승보다 부진했다.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12위안(0.17%) 내린 6.7492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 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55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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