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의 장기 국채 금리는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일본은행(BOJ) 부총재 발언에 대부분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이날 2조엔 이상의 국채 입찰이 시행된 데 따른 부담에 소폭 올랐다.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 일중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2일 도쿄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1분 현재 10년만기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1.03bp 상승한 0.4925%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3.71bp 낮아진 1.3059%, 30년물 금리는 4.21bp 내린 1.5209%에 움직였고, 40년물 금리는 4.81bp 떨어진 1.7699%를 나타냈다.

이날 와카타베 마사즈미 BOJ 총재는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중앙은행의 약속에 "전혀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BOJ는 임금 인상과 함께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목표로 통화정책을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의 수정을 결정할 때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국채 입찰에 따른 물량 부담에 금리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 재무성은 10년물 국채 2조2천580억엔어치를 발행했다. 표면금리는 0.5%로 최저가는 100.01엔으로 낙찰금리는 0.495%였다. 평균 낙찰가격은 100.14엔으로 낙찰금리는 0.48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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