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목) 한국중부발전이 발전소 소각재 및 CO2활용 광물탄산화 기술개발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천수 장성산업 대표, 이웅천 한국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 주용진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에너지환경연구소 소장, 정경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원활용연구본부장) [중부발전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2일 산학계와 함께 발전소 배기가스와 소각재를 활용한 광물탄산화(CCU) 기술개발 추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강원 원주그린열병합발전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중부발전과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장성산업 등이 참석했다.

CCU는 탄소중립 이행의 핵심 기술인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중 하나로 무기물에 이산화탄소를 반응시켜 탄산염 형태로 고정하는 기술로 이산화탄소 재유출 위험이 없고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중부발전과 협약기관은 CCU 기술 상용화를 위해 원주그린열병합발전소에 실증설비를 짓고 친환경 블럭 개발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천t의 온실가스가 감축되고 소각재 1만t을 활용해 사업성 있는 자원순환경제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j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