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일 유럽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을 소화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은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돼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14분 현재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19.21포인트(0.25%) 상승한 7,780.32에 거래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는 103.85포인트(0.68%) 높아진 15,284.59, 프랑스 CAC 40지수는 43.41포인트(0.61%) 오른 7,120.52를 나타냈고,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152.98포인트(0.57%) 상승한 26,856.85에 움직였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전날보다 30.23포인트(0.72%) 뛴 4,201.67을 나타냈다.

증시는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으로 평가된 것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파월 의장은 앞으로 두어 번 금리 인상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으며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이 시작됐다고 발언했다. 이에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레회의 전 하락세를 보이던 것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시장은 ECB와 BOE의 금리 인상 폭과 가이던스에 주목하고 있다. 두 은행 모두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시장은 점치고 있다.

유니크레딧 리서치는 BOE가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보다 적은 25bp 인상하는 것에 그친다면 파운드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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