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NYS:F)의 주가가 연간 실적이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6%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포드 주가는 전일 대비 3.84% 오른 14.32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13.41달러로 6.35% 밀리고 있다.

포드는 작년 한해 20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에 비해 이익이 거의 200억 달러 가량 줄었다.

4분기 순이익은 13억 달러, 주당 32센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23억 달러, 3.03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기준 주당 순이익은 51센트로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2센트를 하회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44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작년 한해 매출은 16% 증가한 1천581억 달러로 집계됐다.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작년에 훨씬 더 잘했어야 한다"며 "개선된 실행과 실적으로 이를(손실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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