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3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가 촉발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31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46% 하락한 4,172.25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1.36% 내린 12,672.25에 각각 거래됐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약 5개월래 최고치까지 오르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매도에 나서 지수 선물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 사이클을 곧 종료할 것이란 기대감도 여전히 남아있어 지수 하락 폭을 제한했다.

투자자들은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힌트를 얻기 위해 이날 저녁 발표 예정인 1월 비농업 고용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1월 비농업 고용 전문가 예상치는 18만7천명 증가로, 직전월인 지난해 12월에 22만3천명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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