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임명된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2.5 kane@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변인으로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발탁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5일 브리핑에서 "이 전 위원이 대변인으로 임명됐다"며 "윤 대통령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넘게 공석이었던 대통령실 대변인 자리가 채워졌다.

이 전 위원은 1964년생으로 오산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서울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7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를 검토할 당시 대변인을 맡았다.

반 전 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문화일보 논설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신임 대변인은 "소통 관련 이슈가 있고 해결할 일들이 많다"며 "대통령실과 언론이 함께 소통하면서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변인으로서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뜻을 잘 대변하겠다"면서 "언론과 국민의 생각을 잘 듣고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역할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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