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대폭 웃돌면서 국내외 채권시장 금리가 상승한 것을 반영했다.

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75bp 상승한 3.5300%를 기록했다.

2년, 3년은 17.50bp씩 올랐다. 5년은 16.00bp 상승해 3.0900%를 나타냈다. 10년은 13.00bp 오른 3.0400%였다.

증권사의 스와프 딜러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으면서 IRS 금리도 상승했다"면서 "그동안 빠르게 하락한 데 따른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하락 스티프닝 움직임이 나타났었는데 이날은 상승 플래트닝으로 되돌려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51만7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만7천 명 증가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일제히 상승했다.

1년 구간은 전 거래일 대비 7.00bp 오른 3.4850%를 나타냈다. 2년은 10.00bp, 3년은 7.50bp 상승했다. 5년과 10년도 7.50bp씩 올랐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는 역전폭이 확대됐다.

1년 구간 역전폭은 전일보다 3.75bp 확대된 마이너스(-) 4.50bp를 나타냈다. 2년 구간의 스와프 베이시스는 전일보다 7.50bp 확대한 -11.00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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