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중단은 조건부, 인플레 하락 여부에 달려있어"
"금리인하 논의하기는 너무 이르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티프 맥클렘 캐나다중앙은행(BOC)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하락하지 않는다면 금리를 더 인상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중앙은행(BOC) 총재. 연합뉴스 자료 사진


7일(현지시간) BO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티프 맥클렘 BOC 총재는 이날 퀘백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금리인하를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안정을 다시 구축해야 하며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려면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클렘 총재는 "세계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며 기대인플레이션도 높게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한 고용시장이 식지 않으면 임금 상승으로 인해 계속 물가가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을 2%로 끌어올리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맥클렘 총재는 "1월에 우리는 지금까지 한 일의 영향을 평가하는 동안 금리인상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말했다"면서도 "이 중단은 조건부로, 경제가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진전되는지 여부와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5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