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0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촉발된 금융 시스템 우려가 이어지며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9.78포인트(0.15%) 하락한 27,294.01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5.85포인트(0.30%) 내린 1,953.57을 나타냈다.

은행권 불안이 이어지면서 일본 증시에서도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SVB 모기업인 SVB 파이낸셜의 파산보호신청이 진행된 가운데 크레디트스위스(CS)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은행의 대출 규제로 이어지면서 미국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편, 스위스 주요 은행인 UBS가 재정난에 빠진 CS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일부 안도 재료가 나오면서 지수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일본은행(BOJ)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6개 중앙은행도 미국 달러 스와프라인 협정을 통한 유동성 공급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49% 상승한 132.477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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