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수는 EPS·장부가치에서 상당한 증가 예상"
"디지털 뱅킹·암호화폐 예금·펀드 뱅킹은 불포함"

SVB 붕괴 여파로 미국 시그니처 은행 폐쇄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가 시그니처은행의 예금 340억 달러와 대출 130억 달러, 현금 250억 달러 등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 다우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NYCB는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이날 오전 NYCB의 자회사 플래그스타뱅크(FBC)가 시그니처 은행의 예금 대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힌 이후 직접 성명을 통해 인수 세부 내용을 밝혔다.

NYCB는 "이번 인수는 주당순이익(EPS)과 유형 장부가치 모두에서 상당한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거래에는 시그니처 디지털 뱅킹과 암호화폐 예금 또는 펀드 뱅킹 사업은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FDIC는 성명을 통해 FBC가 이날부터 시그니처 은행의 이전 지점 40개를 인수할 것이며 해당 지점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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