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독일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 폭이 5개월 연속 둔화세를 나타냈다.
20일 독일 연방 통계청(Destatis)은 2월 PPI가 전년 동월 대비 15.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17.6% 상승보다 둔화한 수준이다.
독일 PPI는 지난해 8월과 9월에 각각 45.8% 상승하며 고점을 기록한 후 5개월 연속 상승 폭이 축소됐다.
PPI는 전월 대비로는 0.3% 하락했다.
통계청은 "PPI가 전년 대비 상승한 주요 원인으로 가중치 비중이 높은 에너지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부분적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소비재와 중간재, 내구재 및 자본재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통계청은 "지난 1월부터 적용될 전기 및 가스 가격 인상이 3월까지 시행되지 않았다"며 "전기 및 가스 가격 동향과 관련해 PPI 통계는 아직 잠정적"이라고 전했다.
오후 4시 12분 유로-달러 환율은 하락 전환해 전장 뉴욕 마감가 대비 0.16% 하락한 1.06468달러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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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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