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과 강원도 홍천에서 'ETF 랠리 2023'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에셋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지난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인 'Horizons ETFs'를 시작으로 글로벌 ETF 비즈니스를 확장하고자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다.

이에 4월 말 미래에셋운용은 전 세계 11개국에서 510여개 ETF를 운용하고 있다. 총규모는 121조 원에 달한다.

루이스 베루가 글로벌 엑스(Global X ) 최고경영자(CEO)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가 걸어온 길을 조명했다. 미래에셋그룹이 글로벌 엑스를 인수한 뒤 상품 개발부터 리서치, 운용 등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현재 글로벌 엑스는 전 세계 ETF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 테마형 ETF 선두주자가 됐다. 글로벌 엑스의 운용 자산은 인수 당시 8조 원에서 지난 4월 말 기준 51조 원으로 증가했다.

인도 ETF 시장의 전망 역시 살펴봤다.

스와럽 모한티 인도법인 CEO는 인도에서의 ETF 시장을 분석했고, 미래에셋운용의 인도법인 노하우를 공유했다. 10여년 전 인도에 진출한 미래에셋운용은 현지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이외에도 유럽과 호주, 캐나다, 중국 등 현지 법인별 시장 분석, 글로벌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한 패널토론 등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영환 미래에셋운용 글로벌경영부문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11개국 ETF 전문가들이 함께 전문성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며 "미래에셋은 글로벌 리딩 ETF 운용사로서 앞으로도 ETF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인재를 키우고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ongjp@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