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26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9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지준의 변동 요인이 크지 않은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당일지준 잉여가 전망된다"면서 "시중은행의 조달 수요는 가변적이겠고 외국계 은행은 조달이 꾸준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포에 대해서는 "은행권의 매도 및 자산운용사의 월말 환매 이슈가 변수가 될 것"이라며 "일부 시중은행의 매수 가담 정도에 따라 장이 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6조9천억 원과 한은RP매각 만기(7일) 6조6천700억 원, 통안채 중도환매 7천억 원, 재정증권 만기(63일) 1조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6천억 원, 기타 5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9천억 원과 한은RP매각(7일) 10조 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조5천억 원, 공자기금 환수 1천억 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4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5조662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7조6천459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603%, 거래량은 12조1천2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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