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우리은행장 선임 경쟁을 펼쳤던 4명의 후보를 만나 "모두 저와 함께 우리금융의 미래를 이끌어갈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26일 은행장 선임프로그램 종료 후 임종룡 회장과 은행장 후보자 4명이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월 24일부터 경영 승계프로그램을 가동해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차기 우리은행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으로 선정했다.

이후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26일 차기 우리은행장에 조병규 후보를 추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4일간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자를 격려하고, 차기 은행장으로 추천된 조병규 후보자를 축하하는 동시에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임 회장이 제안했다.

임 회장은 "후보자들께서 업무를 병행하는 강행군 속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를 드린다"며 "서로 존중하며 공정하게 경쟁해주신 덕분에 프로그램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함께 찍은 사진이 우리금융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유산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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