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전자업체 샤프의 급등세에 힘입어 8거래일만에 반등했다.

14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9.62P(0.11%) 오른 8,670.67로 오전장을 마쳤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교도통신은 반도체업체 인텔이 자금난에 빠진 샤프에 300~400억엔(최대 약 5천471억원) 규모의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 소식에 샤프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증시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금융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는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 전문가는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아시아로 확산되고 있다"며 "한편, 공격적인 매도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석유화학업체 JX홀딩스와 코스모오일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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