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윤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김종윤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 겸 서울지점 IB 부문 대표가 파트너로 승진했다. 한국 대표로는 첫 사례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선임한 70명의 파트너에 김 대표를 포함했다.

골드만삭스 파트너는 글로벌 사업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최고의 직책으로 보너스 포함한 연 수입 100억원을 넘는 월가에서도 선망의 자리로 알려져 있다.

2년마다 파트너를 뽑거나 교체하는 골드만삭스는 올해 경기 부진으로 예년보다 적은 70명을 파트너로 선임했다. 현재 약 400여명의 파트너가 활동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측은 "이번 파트너 선정은 IB 사업에서 한국 비중을 늘려나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 1989년 애머스트(Amherst) 대학을 졸업하고 1994년 다트머스(Dartmouth) 대학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 메릴린치 뉴욕본사와 살로먼스미스바니 서울지점을 거쳐 크레디트스위스 퍼스트 보스턴의 홍콩과 서울지점에서 근무했다.

2000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상무로 옮긴 그는 2003년 홍콩지점 기업금융부로 근무했다가 서울지점으로 복귀해 2007년부터 대표직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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