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 기자 = 기업은행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에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와 전문대 졸업자 등 사회적 약자 계층 22명을 포함해 모두 23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공채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전형 기준에 넣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와 그동안 정규직 채용에서 소외됐던 전문대 졸업자를 별도 그룹으로 분류해 우대 채용했다.

또 장애인(3%)과 보훈대상자(8%), 청년인턴(20%) 등에 대해서도 채용 쿼터제를 적극 실시했다.

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인재와 지역영업 전문가도 채용했다.

해외 진출기업 지원을 위해 외국대학 출신과 외국어 특기자를 우대했으며, 합격 인원의 30%이상을 지역할당제(지방 고교, 대학교 졸업자 우대)로 선발해 해당지역 전문가로서 영업역량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청년일자리를 더 늘리기 위해 당초 채용 계획인 210명보다 더 많이 뽑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역경을 딛고 이겨낸 대한민국의 많은 청년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열린 채용'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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