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엔화 약세 호재로 상승했다.

일본 정권교체 전망 속에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제기되면서 엔화가 하락했고 미국의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이 우려와 달리 순항을 할 것이라는 소식도 엔화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20.23P(1.33%) 오른 9,144.39로 오전장을 마쳤다.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자민당의 승리가 유력한 가운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여 실적 호조가 기대된 수출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의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도 건설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지난 16일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은 "재정절벽에 대한 회담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재정절벽 문제에 대한 합의 도출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자민당이 총선에서 패하지만 않는다면 엔화 약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이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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