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집권 민주당의 세제조사회장인 후지이 전 재무상은 19일 "과도한 신용 완화는 버블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일본은행법을 개정하거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활용하는데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가상승압력이 일단 커지기 시작하면 통제하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이는 특히 제1야당인 자민당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재를 주축으로 BOJ가 이례적인 통화 완화 조치를 실행해 경제를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요구에 반대 주장을 편 것이다.
최근 아베 총재는 다음 달 16일 치러질 총선에서 승리하면 BOJ에 강력한 통화완화를 촉구하겠다고 거듭 강조해왔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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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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