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톰슨 론스타 법률고문은 21일(미국 동부시간) 기업뉴스 전문 통신사인 비즈니스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부터 한국 정부와 대화를 했지만, 우호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투자자들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소송을 전제로 한 중재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론스타는 2000년대 초 한국 외환은행과 다른 한국 회사에 투자했지만, 한국 정부의 불법적인 방해로 대주주의 권한을 침해받았다고 주장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소송은 한-벨기에ㆍ룩셈부르크 투자협정(BIT)을 위반한 건이다. 론스타는 한국 정부가 이 협정을 위반해 손해를 봤다며 소송이 시작될 수 있음을 지난 5월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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