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독일 정부는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진행 중인 긴축 조치를 EU 중기 예산안에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정부의 한 관계자는 22일 독일 정부가 예산안이 "합당하게 합의"되기를 원한다면서 EU 회원국의 지출을 개선하는 방안에도 민감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일이 EU 예산 기여도에 따라 결정되는 예산안을 선호하며 예산 규모가 현재 EU에 제안된 것보다 작아지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영국의 지원이 없는 가운데 독일이 예산 분쟁에 관한 해법에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EU 정상회의에 앞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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