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는 지난 8일 올해 목표 차입액을 채우고 나서 22일 3년물, 5년물, 9년물 국채 발행을 통해 39억유로를 확보했다. 이는 목표치 25~35억유로보다 많은 것이다.
각 국채의 발행 금리는 직전 발행 때보다 하락했다. 3년물 발행금리는 3.660%에서 3.617%로, 5년물 수익률은 4.466%에서 4.477%로 내렸고 9년물 금리는 5.545%에서 5.517%로 떨어졌다.
내년 스페인에 필요한 자금은 2천70억유로로 올해보다 21억유로 늘어난 가운데 정부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올해 목표치인 6.3%보다 높으면 필요 자금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또 스페인 중앙 정부가 부실한 지방 정부를 도울 것으로 보여 이 비용으로 400억유로가 더 필요할 수도 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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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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