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ㆍ통화담당 집행위원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회원국이 26일에 그리스 지원에 관한 합의를 못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렌 위원은 22일 유럽 의회에 출석해 그리스가 약속했던 구조적, 재정적 개혁을 이행했고 이제 국제 채권단이 "약속한 내용을 이행할" 차례라고 말했다.

그는 "26일에 브뤼셀에 다시 모인 재무장관들이 심리적 한계점을 넘어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채권단이 합의하면 그리스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로존으로부터 440억유로를 수혈할 수 있다.

렌 위원은 그리스가 개혁 의제에서 진전을 나타내지 못했다는 것은 "지어낸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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