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대만 재무장관이 정부 보유 연금을 동원해 증시 부양에 나서겠다고 밝혀 6개월래 최고치로 올랐다.

23일 대만 가권지수는 220.25P(3.10%) 오른 7,326.01로 장을 마감했다.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7,300선까지 상승폭을 키우며 장을 마쳤다.

장성허 대만 재무장관의 증시부양을 위한 연기금 투입 발언이 지수 상승을 끈 것으로 풀이됐다.

국영 통신사 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장성허 재무장관은 정부 소유의 은행들과 연기금이 저점에 머물러있는 주식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전문가는 "최근 증시 동향이 매우 나빴다"며 "투자자들은 증시에 참여하기 위한 재료들을 찾아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업체 TSMC가 4.6% 올랐고 모젤 바이텔릭은 6.9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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