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조지마 고리키(城島光力) 일본 재무상은 자민당이 계획한 대규모 공적 지출 방안에 반대하며 그 계획을 어떻게 달성할지 설명해야 한다고 공격했다.

조지마 재무상은 2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자민당이 10년간 200조엔(약 2천600조원) 규모를 지출하는 공공사업 프로그램을 얘기하고 있지만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조달되고 정부 재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중히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기초재정수지 목표치의 형태로 정부 부채를 줄이고자 한다"면서 "자민당은 현재 주장하는 지출 프로그램이 이 목표와 어떻게 양립할 수 있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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