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경기방어주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했다.

27일 대만 가권지수는 22.83P(0.31%) 오른 7,430.2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락 개장한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플라스틱관련주와 같은 경기방어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지수의 상승폭은 제한됐다.

전문가들은 일부 대형주들에 대한 차익실현이 최근 증시의 상승 여력이 소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 이틀간 연기금 투입이 이루어지지 않은 데다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이슈가 아직 남아있어 투자자들이 섣불리 주식 매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업체 파워칩 세미컨덕터가 5.26% 급등했고 콴타컴퓨터가 2.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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