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총리는 18일(영국 시간)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나서 기자회견을 열어 EU가 서비스와 상품 부문 무역을 자유화함으로써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몬티 총리도 EU 내에서 모든 서비스 영역으로 무역을 자유화하면 성장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탈리아 정부는 유럽이 먼저 가진 자산을 활용해야 한다는 영국 정부의 생각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 확보에 이바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답을 피한 채 IMF가 "통화를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국가에 (자금을) 빌려줘야 한다"면서 유로존 회원국에 유로화를 지탱하라고 촉구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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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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