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현대증권은 2011년 4분기 외환은행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8천300원으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외환은행의 4분기 순이익은 1천5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천3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2012년 순이익은 9천36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2%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는 2011년 실적에 현대건설 매각 등 일회성 요인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환은행은 하나금융에 인수될 경우 장기적으로 100% 자회사로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당분간 주가는 하나금융지주의 밸류에이션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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