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코스피가 1,900선을 회복했다.

19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1.28포인트(0.60%) 오른 1,903.6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4억원 수준을 순매수 했다.

장 초반 수급 여건이 녹록지 않았지만 이날 지수를 끌어올린 건 프로그램의 힘이 컸다. 프로그램 매매는 베이시스 호전으로 차익거래가 장 초반부터 576억원을 순매수 했고 비차익거래도 137억원을 사들였다.

전체적으로 714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도 호조세다. 특히 최근 부진했던 증권 업종이 다시 큰폭 상승했다. 증권 업종은 2.06% 올랐다.

철강ㆍ금속 업종도 1.53% 상승했고 운수ㆍ창고 업종과 전기ㆍ전자 업종도 각각 1.49%와 1.26% 상승했고, 의료정밀 업종만 0.17%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POSCO[005490]가 2.15% 올라 40만4천5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와 삼성전자[005930]도 각각 1.31%와 1.26% 올랐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 중심의 매수가 두드러진 하이닉스[000660]도 2.38% 뛰었다.

권규백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미국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의 호조, IMF의 재원확충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 선호의 최근 경향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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