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가운데서도 특히 주변국의 실업률이 악화해 그리스와 스페인에서는 25% 이상이 실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이탈리아의 실업률은 각각 14.7%, 16.3%, 11.1%를 보였다.
유일하게 아일랜드가 올해 초 실업률이 15.1%였던 데서 소폭 낮아졌다.
유로존 중심국가들의 실업률은 주변국과 큰 차이를 보였다.
독일은 5.4%로 지난 1991년 이후 가장 낮았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은 독일의 실업률이 5.2%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1981년 이후 최저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는 각각 5.5%, 4.3%를 나타냈으며 핀란드는 7.7%를 기록했다.
매체는 시장에서는 유로존 주변국의 긴축 여파가 잦아들고 이들이 아일랜드처럼 실업률이 낮아지길 기대하고 있지만, 실제 결과는 그 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유로존 주변국의 실업률은 개선되지 않고 중심국의 상황은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로존 주변국의 문제는 또 수출에 의존적인 중심국의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쳐 이들 국가의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다우존스는 지적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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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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